[날씨] 기온 더 올라, 낮 서울 27도…전국 건조특보

2023-04-03 0

[날씨] 기온 더 올라, 낮 서울 27도…전국 건조특보

[앵커]

오늘도 서쪽지방으로는 고온이 나타나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바짝 메말라 있는데요.

내일 밤부터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고, 건조함이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나오십시오.

[캐스터]

한 달 이상 앞서가는 날씨 때문에, 가끔은 깜짝깜짝 놀라시죠.

오늘도 바깥에 나와보니까 어제 못지않게 햇볕이 강하고요.

두꺼운 겉옷을 입으셨다면 약간 덥게도 느껴지실 겁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7도가 되겠고 서쪽 지방 중심으로 고온이 나타나겠고 반면 동쪽은 강릉이 20도, 포항이 15도, 부산 19도에 그치겠습니다.

연일 잇따르는 화재 때문에, 걱정 많으실텐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오늘 경기도 안양과 하남, 강원도 화천군은 건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메마른 대기에, 충청이남에서는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내일 밤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사흘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산지에 2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20mm의 봄비치고는 많은 양이 쏟아지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충남과 전북 등 내륙 곳곳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지금보다 10도 가량 뚝 떨어지겠고요.

내일은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오늘날씨 #고온 #더위 #일교차 #건좌 #화재 #산불 #불씨 #봄비 #단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